대구 성서경찰서는 5일 술에 취해 부인을 폭행하고 이를 말리는 처남을 마구 때린 혐의(폭력)로 이모(48.대구 달서구 감삼동)씨를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술에 취한 이씨는 4일 오후 10시30분께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자신의 집에서 부인 정모(48.여)씨가 말티즈 애완견에게 욕설을 하자 화를 내며 정씨를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처남(45)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아내가 아끼던 애완견에게 욕설을 하자 술김에 갑자기 화가나서 때렸다"며 선처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