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지스타2011] 엔씨소프트

'길드워2' 등 야심작 개발…MMORPG 명가 굳힌다<br>'길드워2' 전투시스템 업그레이드, 美·獨등 해외전시회서 잇단 호평<br>전투패러다임 바꿀 대작도 곧 공개… '리니지' 이을 차세대 간판게임 기대


엔씨소프트의 길드워2는 전작을 뛰어 넘는 스토리와 전투 시스템으로 이미 해외에서 호평을 받은 대작이다. 지난해 8월 유럽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에서 최고 온라인게임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지스타 2011'에서 길드워2(Guild Wars2) 한글판과 미공개 신작 등 총 2편의 게임을 선보이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명가 자리를 확고히 굳힌다는 전략이다. 이미 미국, 독일 등 해외 전시회에서 호평을 받았던 길드워2는 엔씨소프트의 북미 스튜디오 아레나넷에서 개발해 전 세계적으로 700만장 이상 판매된 길드워의 후속작이다. 이번 지스타를 통해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다. 특히 국내 게임 마니아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미공개 신작이다. 베일에 가린 마케팅으로 더욱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신작은'리니지'와'아이온','블레이드 앤 소울'로 MMORPG의 개발력을 과시한 엔씨소프트가 심혈을 기울인 역작으로 알려졌다. ◇길드워2, 매력적인 전투시스템=길드워2는 전작인 길드워에서 250년이 지난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길드워에서 치열한 경쟁 상대로 등장했던 차르(Charr), 노른(Norn), 아수라(Asura), 실바리(Sylvari), 인간(Human) 등 5개 종족이 연합해 티리아 대륙을 위협하는 파괴의 용 자이탄과 그의 언데드 군대에 맞선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길드워2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전투시스템이다. 기존 길드워 방식을 넘어 상황과 환경에 맞는 스킬 시스템을 도입했다. 예를 들어 주변에 화재가 발생하고 그 불 위에서 활을 쏘면 불화살로 변해 적들을 공격하는 등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길드워2는 지난해 8월 유럽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에서 최초로 시연버전을 공개한 이후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최고의 게임들에 주어지는 장르별상(2010 Gamescom Award) 에서 최고 온라인게임상을 수상했다. 엔씨소프트는 길드워2 이외에도 미공개 신작 1종을 지스타에서 선보인다. 미공개 신작은 엔씨소프트의 간판 게임인 '리니지'를 이를 차세대 MMORPG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니지는 지난 1998년 출시된 이후 13년 동안 인기를 끌고 있는 장수게임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온라인 게임의 전투 패러다임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킨 대작"이라고 소개했다. ◇실감나는 전투와 영상으로 차별화된 경험을=엔씨소프트는 이번 지스타에서'NCsoft, 또 한번의 획을 긋다!'라는 테마로 신작들은 공개한다. 캔버스 위에 붓으로 터치를 한 듯한 독특하고 창조적인 디자인의 부스와 함께 다양한 체험 공간이 준비됐다. 초대형 스크린과 5.1 채널 사운드 시스템을 갖춘'아트 시어터'에서 대규모 전장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플레이 영상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 게임의 주요 특징과 캐릭터별 영상 등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개인용 PC와 태블릿 PC로 구성된 멀티미디어 체험대도 운영된다. 길드워2 전시관의 경우'당신으로 완성되는 길드워2'라는 모토 아래 부스 디자인부터 게임 시연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됐다. 길드워2 만의 체험 버전을 경험할 수 있으며 5대5 유저간 대결 체험 이벤트를 통해 특별한 전투를 즐길 수도 있다. 신민균 엔씨소프트 상무는"엔씨소프트만의 독특하고 창조적인 생각, 과감한 시도와 의지를 담아 한국 게임역사에 또 한 번의 획을 그을 것"이라며"게임 시연뿐만 아니라 이미지와 영상 등 많은 것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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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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