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전자, 리니어압축기 상용화 성공

세계 최초로 절전기술 냉장고에 적용 LG전자가 세계최초로 최첨단 절전기술이 집약된 '리니어 압축기(컴프레셔)'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25일 리니어 압축기가 채용된 양문여닫이 냉장고 '디오스'를 개발,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LG전자가 8년동안 60여명의 연구인력과 4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개발한 리니어 압축기는 구동장치인 모터가 회전운동을 하는 기존 압축기와는 달리 직선운동을 통해 소비전력을 절감하는 신개념 제품이다. 이 제품은 이미 500여건이 관련특허를 획득, 경쟁업체들과의 기술격차를 2~5년으로 늘려 기술적 우위를 확보했으며 이를 채용한 디오스 신제품은 동급모델중 최저 소비전력인 36kw를 실현, 기존 디오스에 비해 16%, 월풀ㆍGE 등의 제품에 비해 40% 이상의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고 LG전자측은 밝혔다. 이영하 LG전자 냉장고사업부장은 "세계 최초로 리니어 압축기를 상용화한 것은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대용량 모델까지 리니어 압축기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8월6일까지 인터넷 쇼핑몰인 LG나라(www.lgnara.com)를 통해 200명의 주부평가단을 모집, 소비자가격보다 60만원이상 할인된 99만원에 판매한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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