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디자이너 이정우, 파리서 패션쇼

디자이너 이정우씨가 파리에서 오트 쿠티르(맞춤복) 컬렉션을 무대에 올린다.이정우씨는 오는 10일 파리 시내 패션스트리트, 생토노레가에 위치한 BMCS 쇼룸에서 최고급 수제 의상인 오트 쿠티르 패션쇼를 펼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그 동안 프레타 포르테(기성복) 무대에만 작품을 올렸던 이씨가 파리에서 오트 쿠티르로 패션쇼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무대에서 이씨는 'Loving the Past, Attracted by the Future'라는 주제로 한국의 전통적 소재와 색상을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낸 25벌의 의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어머니 이영희씨와 함께 모녀 디자이너로도 유명한 이씨는 최근 'Iida'라는 홈쇼핑 전용 브랜드를 함께 내놓았던 CJ39쇼핑의 지원을 받아 이번 파리 패션쇼를 준비하게 됐다. 이씨는 패션쇼에 앞서 "오트 쿠티르 쪽에 마음에 두기 시작한 지 벌써 몇 년은 됐지만 올해 들어선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제는 승부수를 던질 때가 됐다는 생각에 결심을 굳히게 됐다"고 진출 소감을 밝혔다. 정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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