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대표 조정래·趙正來)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오·폐수 처리용 바이오필터「비씨플러스 바이오리액터 시스템」을 시판한다고 7일 밝혔다.바이오필터 시스템은 반응기(리액터·REACTOR)에 다량의 미생물을 넣어 단시간에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연구단계에 머물렀던 최첨단 오·폐수 처리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1~3시간내에 80% 이상의 유기성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으며 부영양화의 원인인 질소성분을 95% 이상 제거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효성관계자는『바이오필터 국내시장은 약 5,000원 정도』라며『비씨플러스 시스템의 경우 기존 생물학처리공법보다 소요 부지가 절반으로 줄고, 공사비용도 10분의 1수준정도로 획기적인 절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효성은 향후 휘발성유기화합물(VOC), 질소제거 등 신규 시스템 개발에 주력, 환경분야 종합관리시스템 선두주자의 위치를 확고히 다져나갈 방침
이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