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산진해 경제구역에 투자를”

장수만 청장, APEC 회원국 대상 유치 활동<br>6,000만弗투자MOU 성과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으로 오세요” 장수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사진ㆍ54)이 APEC 정상회의 기간중 국내 투자유치 관련 기관중에는 유일하게 APEC 회원국을 상대로 투자 성공사례를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 구역청장은 15일 부산시청에서 개최된 WAIPA(세계투자유치기관총회) 아태지역 회의에서 패널로 참석해 APEC 회원국의 투자유치 담당자들을 상대로 경제자유구역청의 투자 실적과 투자유치 전략을 설명하고 향후 발전 방향 등을 소개했다. 장 청장은 이 자리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개청 이래 지난 1년6개월간 37억달러에 달하는 투자유치를 달성했다”며 “이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발전 가능성을 예시하는 지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경제자유구역은 부산신항의 배후물류부지를 비롯해 주변에 조선기자재,자동차부품 등 고부가가치 산업이 소재하고 있어 앞으로 동북아 물류 허브를 구축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세미나 참석자들과 한중일 외국인 직접투자 실태와 동향을 분석하고 주변 국가보다 유리한 경제자유구역의 투자 메리트를 부각시켜 주목을 받았다. 한편 장수만 청장은 15일 부산시청 12층 회의실에서 스웨덴의 SKF사와 일본의 에즈우미사 등 2개사와 총 6,000만달러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중 SKF사는 세계 22개국에 76개의 공장을 둔 세계적인 자동차부품(베어링) 분야의 다국적 기업으로 경제자유구역내 부산과학산업단지의 외국인전용단지 1만4,000평에 3년간 5000만달러를 투자한다. 장수만 청장은 “이들 기업의 유치로 단지내 자동차부품협동화 단지와 연계해 국내외 기업과의 공동연구,기술공유,시장확대 등으로 연관산업이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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