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은 작업장 내에서 휴대폰을 무료로 구내전화처럼 이용할 수 있는 인포모바일(Infomobile)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통신망을 벗어나도 통화요금이 30% 할인돼 직원들의 통신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우조선은 지난달말 옥포조선소내에 기지국을 설치하고 임원ㆍ부서장ㆍ반장 등 1,000명에게 휴대폰을 무료로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300만㎡에 이르는 조선소의 특성상 유선전화를 사용하는데 불편이 많았으나, 휴대폰을 구내전화로 사용하게 돼 작업효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