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무장정파 ‘IS(이슬람 국가)’가 카자흐스탄 어린이들이 군사훈련을 받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는 카자흐스탄 출신이라고 말하는 어린이 20여명이 능숙하게 AK-47 총기를 조립 하고 사격 훈련을 받는 장면이 담겼다.
카자흐스탄에서 왔다는 한 어린이는 “어디에 사느냐”는 촬영자의 질문에 “칼리파의 나라에 산다”고 답한 뒤 “무엇이 되고 싶으냐”고 묻자 “무자헤딘(지하드를 수행하는 전사)이 돼 이슬람을 믿지 않는 이교도들을 학살할 것”이라고 대답한다.
카자흐스탄 정보 당국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인 300여명이 시리아에 있는 IS에 가담했다. 이 가운데 절반이 성인 여성으로, 어린이는 몇 명인지는 파악되지 않는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