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구U대회] 北 “남측 조치없으면 대회참가 중단“

북측 대표단이 남측 당국의 조치가 없으면 더 이상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북측 대표단의 전극만 총단장은 26일 오후 유니버시아드 미디어센터(UMC)에서 보수단체 시위가 재발했고 북측 응원단 숙소에 불순분자가 침입했다고 주장한 뒤 “책임 있는 남측 당국의 공식 사죄와 주동자처벌, 신변안전보장, 재발방지 담보가 지체 없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대회에 참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종교단체원 3명이 북측 마라톤 선수들이 훈련하던 곳에서 `멸공`구호를 외치며 시위한 것과 응원단 숙소에서 이전 연수원이 남기고 간 것으로 추정되는 화투와 동전 등을 발견한 것을 근거로 이같이 주장했다. 한편 북측은 기자회견 후 멕시코와의 여자 축구 전에 응원단을 보내지 않았다. <대구=김태일 기자 ti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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