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TV프로그램 등 콘텐츠(정보 내용)산업 진흥을 위한 지원제도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지원방안은 일본정책투자은행의 융자 또는 채무보증을 통해 콘텐츠 제작회사를 자금면에서 후원해 주는 이른바 보증제도의 신설이 주된 내용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이 제도는 콘텐츠 개발에 상당한 잠재력를 갖추고도 자금문제 때문에 사업화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중소규모 제작회사들이 자금을 손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일본 정부의 `지적 재산권 전략본부`는 내년 3월 채택할 보고서에 이같은 방안을 명기할 방침이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