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석희씨 美도피생활 정치권지원여부 수사

검찰은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의 미국 도피 생활을 일부 정치인 등이 비밀리에 도왔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정치권의 도피지원 여부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또 지난 98년 8월 관광비자(B2)로 출국한 이씨가 연수비자(F1)로 갱신한 뒤 위조여권을 사용했다는 제보에 대해서도 진위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법무부는 이씨가 19일 오후3시(한국시간 20일 오전6시)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연방지법에서 열리는 인정신문에서 변호사를 통해 보석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나 보석이 허가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미 법무부 검사는 한국 법무당국을 대리해 우리의 신병확보 의지를 분명히 밝힐 것"이라며 "사안의 중대성과 이씨의 도피생활 등을 감안하면 보석 결정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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