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사담당자 59% "지방대출신 차별"

국내 대기업 인사담당자중 과반수가 지방대학 출신자를 차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정보 제공업체인 리크루트(www.recruit.co.kr)가 국내 102개 대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30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사원 선발시 서울과 지방의 대학출신자를 다르게 취급한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59%가 '있다'라고 답했다.또 '사원 선발시 출신대학의 지역을 중요한 기준으로 고려하나'라는 질문에 52%가 '고려한다'고 답해 취업준비생의 출신대학 소재지역이 채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크루트 관계자는 "직원 채용에서 출신대학의 소재지역을 중요 판단기준으로삼을 경우 자칫 능력있는 인재를 놓칠 위험이 크다"며 "철저하게 능력에 기준한 인력채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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