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통신예절] 이동전화 요금체계와 알뜰이용 방법

다양한 요금체계에서 어떤 것을 선택할까. 간단하다. 통화시간이 적은 사람(하루 1~2통화)은 기본료가 낮은 세이브(SK텔레콤)·다이어트(신세기통신)·라이트(한국통신프리텔, 한솔PCS) 등을, 통화량이 많은 사람은 기본료가 비싼 반면 통화요금이 싼 프리미엄(SK텔레콤)·로얄(신세기통신)·프리400(한국통신프리텔)·원샷프리 440(한솔PCS) 등을 선택하면 된다.예를 들어보자. 한달에 평균 150분을 사용하는 SK텔레콤(011) 가입자가 일반요금을 선택하면 기본료를 포함해 한달에 4만7,800원. 그러나 같은 시간을 사용하고도 이 회사가 운용하는 세이브요금을 적용하면 4만1,400원이 된다. 한달에 6,400원을 절약할 수 있고 1년이면 7만6,800원이다. 이런 차이는 사용시간이 길어지면 더욱 늘어난다. 월평균 550분을 사용하는 가입자가 LG텔레콤(019) 표준요금을 선택했다면 월 8만4,300원의 요금고지서가 나올 것이다. 그러나 프리미엄C를 택했다면 1만9,000원이 적은 6만5,300원이 된다. 프리미엄C는 기본료가 5만원으로 비싼 반면 400분까지 무료이고, 그후 초과 시간에 대해서도 10초당 18원(표준요금은 21원)을 적용받기 때문. 이쯤되면 이동전화 요금을 결코 푼돈이 아니다. 문제는 자신에게 알맞는 선택요금제를 어떻게 찾아내느냐는 것. 무료통화시간·기본료·통화료·할인시간대도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가입한 사람은 각 회사 고객센터에 문의하는 게 최선. 그러나 새로 가입하거나 서비스업체를 바꾸려 할 경우는 묘책이 없다. 스스로 찾아 보는 게 최선. 관련 기사나 인터넷 홈페이지 요금계산 사이트, 요금가이드 맵 등을 최대한 활용해 자기 통화유형에 가장 적합한 요금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이때 기준으로 삼아야 할 사항. 한달에 평균 몇분을 사용하는가 주로 낮시간인가 저녁시간에 사용하는가 사용하는 시간이 주로 평일인가 주말인가 그룹 할인서비스를 받을 방법은 없는가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에 통화료의 절반만 적용하는 기념일 할인서비스 등이 있는가. 한편 장기 해외출장이나 해외연수 등으로 이동전화를 쓰지 않을 때에는 통화정지신청을 해둔다. 1개월부터 6개월까지 신청할 수 있다. 보통 기본료의 50%를 할인받는다.(무선호출기는 1~3개월까지 일시 정지신청이 가능하며 월정액의 10%만 사용료로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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