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대형컴퓨터 「뉴마 큐」발표/미 시퀀트사 캐시포웰 회장(인터뷰)

◎“「뉴마 큐」값저렴·고성능·대용량 자랑/금융·통신 등 대형시장 집중공략할것”『이번에 발표한 뉴마 큐(NUMA­Q)를 통해 시퀀트사는 IBM 등 세계 굴지의 대형컴퓨터 업체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게 됐습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차세대 중대형 컴퓨터 뉴마큐를 발표한 시퀀트사의 캐시포웰(Casey Powell)회장은 한국 기자단과의 회견에서 이처럼 IBM 후지쯔 디지탈 등 중대형컴퓨터 업체들에게 정식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제품이 갖는 의미는. ▲뉴마큐는 유연성이 좋은 유닉스시스템이면서도 처리속도, 용량 등 성능은 메인프레임에 버금갑니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메인프레임과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저렴합니다. 따라서 그동안 IBM 등이 주도한 대형컴퓨터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구체적인 영업대상은. ▲뉴마큐는 유닉스제품이면서도 메인프레임에 버금갈 만큼 고성능·대용량이란 점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대용량의 데이타베이스(DB)를 요구하는 금융, 통신, 공공분야 등 대형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들 업체의 데이타웨어하우징 및 의사결정지원시스템(DSS) 등 대용량 정보시스템 구축에 유용할 것으로 봅니다. 이는 그동안 IBM 후지쯔 디지탈 등이 과점해오던 영역이기도 합니다. ­한국시장의 전망은. ▲한국시장은 시퀀트사의 아시아지역 판매량 중 25%를 차지할 만큼 전략적인 지역입니다. 특히 협력업체인 쌍용정보통신이 신뢰할 만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 회사를 통한 영업에 치중할 계획입니다.<샌디에고=이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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