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혼조세다.
5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3포인트 오른 730.64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전 10시15분 현재 1.42포인트(0.19%) 상승한 730.83을 기록하고 있다.
국제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가 보합권에 머무른 영향으로 주가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은 32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14억원, 기관은 11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52억원의 매도 우위다.
업종별 지수는 의료정밀은 5%대, 운수장비, 전기.전자, 종이.목재는 1%대의 상승세인 반면 서비스는 7%대의 급락세고 나머지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POSCO, LG전자는 강보합이고 현대차는 2%대의 오름세이지만 SK텔레콤은 1%대의 내림세고 KT와 한국전력은 약보합이다.
LG에서 분할.신설된 GS홀딩스는 상장 첫날 10%대의 급등세인 LG는 4%대의 하락세로 대조를 보이고 있고 이날 같이 상장된 유니퀘스트는 4%대의 내림세다.
유가 하락에 대한해운이 4%대, 현대상선이 3%대, 한진해운, 대한항공이 2%대의상승세를 타는 등 항공.해운주가 강세다.
주가 상승 종목은 402개로 하락 종목 209개를 웃돌고 있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유가 하락으로 저가 매수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지만 특별한 매매 주체를 찾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