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SK브로드밴드, 4분기 실적호조 전망-HMC證

HMC투자증권은 12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4분기 실적호조가 이어지며 분기 순이익이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라며 “일회성이 아닌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6,800원(전일종가 5,320원)이 제시됐다. SK브로드밴드의 실적전망치는 매출액 5,468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으로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것이다. 황성진 연구원은 “여전히 흑자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특히 4분기가 전통적으로 각종 비용요소들의 증가요인으로 다소 수익성이 떨어지는 시기인 점을 감안하면 더욱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에도 실적개선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황 연구원은 “초고속인터넷 및 전화 부문의 안정적 가입자 증가세가 유지될 전망”이라며 “기업사업부문의 매출기여도 역시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2011년 이후에도 수익성 개선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어 “특히 주목할 점은 이러한 수익성 개선이 일회성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에 따른 것이라는 사실”이라며 “다만 IFRS(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따라 현재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자회사 브로드밴드미디어 리스크는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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