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고국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LET) HP오픈에서 ‘코스 레코드’를 세우며 대회 4번째 우승을 이뤄냈다.
소렌스탐은 9일 스웨덴 스톡홀름의 율리나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2, 버디 4개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카린 코크(스웨덴)를 2타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만 4번째이며 올 들어 6번째(미국 LPGA투어 4승 포함), 통산 71번째(LPGA 52승) 우승.
이날 소렌스탐의 64타는 아마추어인 루이스 스탈과 리셀로테 노이만(이상 스웨덴)이 3라운드에서 세운 기존의 코스 레코드(67타)를 3타 줄인 새로운 기록이다. /박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