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이포인트] 개인에인절에 18억 투자유치 성공

여성 전문 인터넷 포털서비스를 추구하는 벤처기업 ㈜이포인트(대표 조명진)가 개인 에인절들로부터만 18억4,000만원의 투자를 유치, 화제를 모으고 있다.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는 일반적으로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들이 동시에 참여한다. 그러나 ㈜이포인트에 투자한 에인절들은 모두 개인 투자자들로만 구성돼 있다. ㈜이포인트는 특히 서울경제신문의 금요 섹션 「인터넷 라이프」에 지난 6월18일자로 소개된 뒤 에인절들의 투자가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6일 오전 11시 대한상의 2층 회의실에서 투자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투자조인식을 가졌다. ㈜이포인트는 지난 5월부터 인터넷 여성 잡지 「룰루」(WWW.LULU.CO.KR)를 개설, 여성을 위한 다양한 기사와 쇼핑정보를 제공하는 정보통신 벤처기업. 지난 94년 설립 이후 교육용 소프트웨어와 각종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개발하다 올해부터는 인터넷 사업에 눈을 돌렸다. 특히 「룰루」는 서비스를 시작한지 한 달만에 8만여명이 접속하고 5,0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할 정도로 네티즌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웹사이트로 자리잡았다. 曺 사장은 『올해중 회원을 10만명으로 늘리고 3년 안에 50만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투자 유치를 계기로 인터넷 멀티미디어 분야의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서울경제 기사를 통해 기업의 장래성이 있다고 판단, 투자 마음을 굳혔다』며 엔젤투자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했다. /류찬희 기자 CHAN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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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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