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화승 목화회(여성동아리)

「화목하고 웃음꽃이 피어나는 분위기」84년 만들어진 (주)화승(대표 서진석)의 여사원동아리인 「목화회」가 추구하는 목표다. 이들은 한달마다 정기모임을 갖고 개인사부터 회사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에 이르기까지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눈다. 이미연 회장(총무과)은 『사소한 일 때문에 마음을 상하면 회사생활까지 어려워지게 된다. 일이 더 커지기 것을 방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대화를 많이 나누는 것』이라고 말했다. 생일파티를 준비하는 것도 목화회의 중요한 업무중 하나. 꽃과 선물을 마련하고 축하메시지도 전해준다. 이들 덕분에 생일이 있는 날은 하루종일 사내에 웃음이 넘쳐난다. 목화회는 영화관람이나 도서구입, 교양강좌 등을 열어 회원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고 있다. 목화회에는 재미있는 행사가 있다. 「금남의 자리」로 알려진 1년에 한번 있는 정기야유회가 그중 하나. 이 행사가 유명한 이유는 남자직원을 대상으로 「인기베스트 5」를 선정, 순위에 오른 남자직원들을 초청하기 때문이다.야유회에 초대된 남직원들이 여러명 사내커플을 이루면서 야유회는 에피소드가 탄생하는 무대가 됐다. 목화회는 86년부터 양로원과 고아원을 20여차례 이상 방문하는 등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이다. 94년부터는 방화복지관에 매달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보내고 있고 이따금씩 여는 물품할인판매 벼룩시장 등에서 얻어진 수익금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보내고 있다.<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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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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