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오는 2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ABC방송이 22일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실업률이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은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점증하고 있지만 FRB는 40년 만에 최저 수준인 현 금리가 경제 회복을 자극하는데 충분하다고 판단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11월과 12월에 가질 두 차례 회의에서 금리가 추가로 인하될 가능성은 남아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나 새로운 테러 공격, 중동 긴장으로 인한 석유공급 차질 등으로 경제적인 충격이 있을 경우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가들은 내다봤다.
노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