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블루블랙폰(SPH-V6900)이 처음으로국내 패션쇼 무대에 섰다.
삼성전자[005930]는 제일모직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와 공동 주최로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패션쇼에서 블루블랙폰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블루블랙폰은 이번 패션쇼에서 제일모직 정구호 상무가 직접 디자인한 여성복 60여점과 함께 무대에 올려져 화려한 조명을 받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삼성 휴대전화를 해외 패션쇼에 선보인 적은 있으나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빼어난 디자인 감각을 자랑하는 블루블랙폰과 구호브랜드 이미지가 일치해 공동 마케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 들어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CTIA 와이어리스 2005' 부속행사로 열린 IT 패션쇼에 블루블랙폰 등 첨단 제품을 선보인데 이어 안나수이, 벳시존슨 등 세계 정상급 패션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패션폰을 내놓는 등 패션 마케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