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호석 광고홍보실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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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적인 식생활이 도입된 이래로 건강식을 대표하는 우유는 이제 우리에게 필수 불가결한 식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갓 짠 소젖을 유리병에 담아 배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했던 우유는 대량생산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신선한 우유의 맛 그대로를 얼마나 안전하게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지가 최대 관건이 됐다.
서울우유는 항상 더 좋은 우유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올해 원유 품질을 1등급으로 올린지 10년 만에 또다시 1등급 중에서도 가장 좋은 1A등급 원유만으로 흰우유를 만드는 쾌거를 올렸다. 1A등급 원유는 농림부와 낙농진흥회가 정한 원유 위생등급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은 원유다.
서울우유가 지난 68년 동안 소비자 신뢰를 쌓아 오며 대한민국의 대표 우유 브랜드 자리를 고수해 온 것도 최고 품질의 원유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생각된다.
이에 따라 서울우유는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방향도 이 같은 품질 제고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제품 패키지 리뉴얼을 거쳐 1A등급 원유로 품질을 업그레이드했음을 가시화시켰으며, 광고 캠페인 역시 서울우유의 원유 품질에 대해 알림으로써 소비자에게 더 좋은 제품을 전달하고자 노력하는 서울우유의 의지를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 품질에 대한 자신감과 소비자 인지도 제고의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서울우유는 “1등급 원유 중에서도 가장 품질이 우수한 1A등급 원유만 엄선해서 쓴다면 과연 그 우유는 어떨까요?”라는 다소 공격적인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제시했다. 이전 캠페인에서 가족간에 사랑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면서 우유를 일상생활 속에서 같이 살아 숨쉬고 갈등을 해결해주는 매개체로 제시, 소비자의 깊은 공감을 얻는데 성공했기에 더 설득력을 얻을 수 있었던 메시지이기도 하다.
항상 좋은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하는 것, 좋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잘 알리는 것이 기업의 몫이라면, 항상 좋은 제품과 광고를 선택하는 것은 소비자와 언론사의 몫일 것이라고 여겨진다.
서울경제 광고대상 수상을 계기로 소비자들과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