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덕특구 벤처기업 올 915명 신규채용


대덕특구 벤처기업들이 올해 채용하는 신규 인력이 1,000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는 대전고용노동청과 함께 1,120개 대덕특구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채용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벤처기업 297개사가 신입사원 915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답했다고 29일 밝혔다.


응답기업 297개사가 필요로 한 신입사원을 직종별로 보면 관리직 33명, 기술직 176명, 사무직 97명, 생산직 306명, 설계직 5명, 연구개발직 219명, 영업직 79명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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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응답기업의 70%가 3~5월중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채용을 선호하는 연령대는 26세 이상 39세미만이었다. 최소 2년이상 현장경력을 보유한 청년층을 선호했다.

채용수요조사와 함께 조사한 애로사항에 대해서 응답기업의 37.6%가 '사업체에서 요구하는 학력, 경력, 자격을 갖춘 지원자가 없다'라고 답했고 14.7%는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결국 구인기업과 구직자간의 눈높이가 여전히 크다는 얘기다.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대덕특구내 산·학·관의 공동대응이 필요한 인력수급 애로사항 발굴, 맞춤형 취업지원 등에 나설 방침이다.

이승완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장은 "대덕특구 벤처기업의 인력 애로사항이 해소될 때까지 각종 네트워크와 정부지원 인력양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고용환경 개선을 위한 벤처기업의 인식개선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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