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19일 오전 11시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23%(1만4,500원) 오른 4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홈씨씨 인테리어는 B2C시장에서 인지도가 약했던 KCC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사업부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홈씨씨 사업부는 지난 2분기에 흑자전환하고 3분기 영업이익률이 4%에 도달했다. 매출은 지난해 830억원에서 내년에는 1,2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점쳐졌다.
아울러 조선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현대차의 신차 효과, 바닥을 확인한 아파트 입주물량 등 전방산업도 동시에 상승사이클로 접어들고 있어 KCC의 도료판매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장기적으로 실적 악화의 요인으로 지적됐던 폴리실리콘 사업도 적자 사업부가 대부분 정리됐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리모델링 확산시대에 홈씨씨는 비브랜드 위주의 산업구조를 재편할 강력한 수단”이라며 “KCC의 매출 절반이 도료에서 발생하는 점을 고려할때 전방산업 개선에 힘입어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2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KCC의 목표주가를 기존 51만5,000원에서 5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