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한-BNP파리바 합작社 내달 출범

BNP파리바, 신한투신 지분 50%-1주 취득BNP파리바그룹이 신한금융지주사의 자회사인 신한투신운용에 투자, 오는 9월 합작법인 신한- BNP파리바투신운용이 새롭게 출범한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BNP파리바는 이를 위해 신한투신운용 지분의 '50%-1주'를 자산운용 부문 자회사 BNPPAM(Paribas AsManagement)을 통해 사들이기로 했다. 신한투신운용은 자본금 400억원으로 신한지주사가 100% 주주이며 BNPPAM도 BNP파리바그룹의 100% 자회사로 운용자산이 지난 6월 말 기준 약 187조원(1,610억원유로)에 달하는 세계적인 자산운용 전문회사다. 합작 법인에는 BNP파리바측의 인력이 상당규모 투입될 예정이며 2005년까지 업계 5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 적극적인 성장전략을 펼칠 것으로 전해졌다. 최영휘 신한지주사 부사장은 "세계적 금융그룹의 노하우를 활용해 신한금융그룹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높은 금융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비가르도 BNP파리바 자산운용 총괄사장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높은 성장잠재력을 지닌 한국의 자산운용시장에 참여하려는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BNPPAM은 동원투신운용과 제휴관계에 있다 최근 계약이 종료되면서 신한투신운용으로 제휴대상을 바꿨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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