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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SEN] 명절 맞은 공항 여행객 맞이 총력전
입력
2015.02.17 21:54:56
수정
2015.02.17 21: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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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에 중국 최대 명절 춘절이 더해지면서 관광객들과 귀성객들로 공항은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데요, 공항과 항공 업계가 설 연휴 기간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황금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게다가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까지 겹치면서 국내 공항은 관광객들과 귀성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연휴, 하루 평균 이용객이 13만 1,000명, 총 78만 6,000명이 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보다 12.6% 늘어난 수치로 설 연휴 사상 최대치입니다.
공항공사는 설 연휴를 특별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여행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특별 근무에 나섭니다. 연휴 기간 휴가를 모두 반납하고 간부급 직원들까지 특별 근무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특히 교통 상황별 대응체계를 마련해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한편 새벽과 휴일에 근무하는 인력도 추가 투입할 예정입니다. 또 공항 철도는 도착 항공편이 많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구간 연장과 임시열차 운영을 통해 새벽 1시까지 열차를 연장 운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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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기홍 차장 인천국제공항공사 터미널운영처
이번 설 연휴 기간 사상 최대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어서…특히 체크인 카운터나 보안 검색 시설은 조기 운영을 계획하고 있고 피크 시간 대에는 공항 운용 인력을 더욱더 평소보다 확대해서 운영할 계획입니다.
한국공항공사 역시 김포공항 등 전국 13개 공항에서 ‘특별교통대책반’을 운영합니다. 전국 13개 공항 국내선 항공편은 평소에 비해 3.7% 늘어난 총 3,711편이 운항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기상악화에 대비해 재난대책반도 구성했습니다.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항공권 품귀 현상이 빚어진 항공업계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국내 제주도를 포함해 설 연휴 기간 전 노선 평균 예약률이 85.4%에 달할 정도로 여행객들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김포-제주노선을 기준으로 16일 오후부터 18일까지 전석이 매진된 상태고 아시아나항공 또한 대부분의 항공편이 모두 팔렸습니다. 대한항공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총 7,300 좌석을 추가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번 설 연휴 인천공항을 빠져나가는 출국자 수는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설 연휴를 해외에서 즐기려는 국내외 여행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공항은 평소보다 더욱 분주한 모습입니다.” 서울경제TV 한지이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진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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