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2일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 있는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북아시아 황사 발생지기도한 쿠부치 사막 나무심기 활동은 대한항공이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된 행사로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 5년째를 맞았다.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은 ‘한중우호 녹생장성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단체인 한중미래숲과 중국 전국청년연합회이 함께 만드는 숲이다. 올해까지 진행되면 17만 2200m² 면적에 약 100만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숲이 된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항공 직원 70여명을 비롯해 내몽고사범대학 승무원학과 학생 50여명 등 120명이 참여해 사막버드나무와 백양나무, 소나무 등을 심었다.
회사관계자는 “대한항공 녹색생태원 조림 사업이 쿠부치 사막의 황사발생 빈도를 감소시켜 중국과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북아시아 지역의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부터 몽골 울란바타르 외곽 바가노르구에서 매년 대한항공 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미국 LA 도심에도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