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새해 벽두부터 “세일 러시”

◎규제풀린 백화점들 내달 4일이후 잇따라연간 60일로 제한해오던 백화점 바겐세일기간을 정부가 내년부터 전면 철폐키로함에 따라 새해 벽두부터 세일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뉴코아백화점은 서울 본점 및 과천·수원·순천·동수원·평촌·분당·구월·평택·부천·일산점 등 11개점에서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97년 겨울정기바겐세일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쁘렝땅백화점도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TOP세일」이란 타이틀로 겨울정기바겐세일을 갖는다. 한신코아백화점은 노원·광명·성남점에서 5일부터 19일까지 15일간의 장기 바겐세일을 실시할 예정. 분당소재 블루힐백화점은 7일부터 13일간 겨울 패션상품을 대량 선보이는 신년 첫 바겐세일을 갖는다. 롯데·신세계·현대·미도파·대구·태화·LG 등 대도시지역 대형 백화점들도 1월10일부터 일제히 세일에 돌입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백화점들은 1월 중순께 10일간만 겨울 정기바겐세일을 실시해왔다. 올들어 연초부터 세일러시를 이루는 것은 올 4월부터 전면 실시되는 정부의 세일기간 철폐조치에 따라 세일기간을 무한정 쓰려는 백화점 영업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이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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