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파이어스톤사의 타이어를 장착한 포드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익스플로러'에 탑승했다가 사망 또는 부상한 피해자들을 대표하는 변호인측이 익스플로러에 수리가 불가능한 안전상의 결함이 있음을 지적, 약 400만대에 달하는 이 차량을 전부 회수할 것을 주장하고 나섰다.미 언론이 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익스플로러의 피해자 200여명을 대표하는 변호사들은 지난 1일 인디애나폴리스의 연방 지방법원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지난 1990년 처음 도입된 이후 금년까지 제조된 익스플로러 모델이 안전하지 않으며 수리가 불가능하다고 주장, 포드사에 대해 이 차량의 소유자들에게 환불하거나 다른 차량으로 대체해 줄 것을 요구했다.
/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