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출산·육아로 퇴직한 여성 과학인 모셔라

출산ㆍ육아를 이유로 퇴직했거나 쉬고 있는 여성과학인의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이들을 선발한 기관에 1인 당 최대 5,000만원이 지원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다음 달 2일부터 여성과학인 복귀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한다고 29일 이 같이 밝혔다. 5월 중으로 사업 참여 기관이 선정되면 여성과학기술 인력을 모집하고, 선발된 여성인력의 전공에 맞추어 적합한 연구실에 연계해 준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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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지원 규모는 12억 5,000만원으로 임신ㆍ출산ㆍ육아 때문에 퇴직한 여성과학기술인 40명에 1인당 최대 2,000만원을, 같은 이유로 휴직을 하고 복귀를 준비 중이거나 복귀한지 1년이 안된 비정규직 여성과학기술인 8명에 1인당 5,000만원까지 해당 기관에 지원한다.

김홍오 교과부 과학기술인재정책과 사무관은 “올해 사업 성과를 지켜보고 지원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0년 교과부의 여성과학기술인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출산이나 육아로 퇴직한 이공계 출신 여성 과학인은 1만 5,000여명이며 같은 이유로 연구를 쉬거나 연구과제를 유치하지 못한 여성 과학인은 12만 6,000여명에 이른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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