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C는 전세계 50여개국, 2,500여개 업체에서 9만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플랜트 기자재 전시회 및 기술 컨퍼런스다.
현대중공업에서는 김외현 조선해양사업 사장을 비롯해 김종도 해양사업본부장(부사장), 한상익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 이충동 중앙기술원장(부사장) 등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현대중공업 특히 협력사에 단순히 박람회 참관 기회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협력회사들이 해외 진출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세계적인 해양플랜트 및 자원개발 관련 기자재 업체인 GE 오일&가스, NOV의 공장 견학과 구매 상담을 주선하기도 했다.
협력사들은 이들 공장을 견학하며 글로벌 업체의 생산기법을 벤치마킹하고 상담을 통해 자사 제품 및 기술력을 알리는 한편 거래 가능성을 타진했다. 아울러 현대중공업은 향후 OTC에서의 구매 상담이 실제 거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미국 휴스턴지사를 통한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협력사들은 또 현대중공업이 7일 휴스턴에서 전세계 500여개 해양플랜트 업체를 초청해 개최한 대규모 리셉션에도 참석해 글로벌 해양플랜트 업체 인사들과 교류하며 최신 정보를 교환했다.
이번 일정에 참가한 현대중공업그룹 통합협의회 송정석 회장(삼강금속 대표)은 “이번 OTC 참관과 GEㆍNOV 등 세계적인 기업 방문이 회사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진 기술로 좋은 제품을 만들어 현대중공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