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두산유리 영업사원 재택 근무/내달부터 주1일만 출근

◎영업 전념 매출증대 기대병유리 제조업체인 두산유리(대표 백준기)가 다음달부터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현장에서 사무를 보는 「재택근무제」를 실시한다. 두산유리의 재택근무제는 일주일 중 하루만 출근하고 나머지 5일은 자율적으로 사무를 처리하는 방식. 두산은 이를 위해 영업사원에게 노트북 PC와 휴대폰을 지급하는 한편 일일 시장활동보고와 회사의 지시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사내정보통신망 이용 교육을 마친 상태다. 두산유리 관계자는 이와관련 『이 제도는 출퇴근이라는 기존의 틀을 깨고 영업사원이 영업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이를 통해 생산성과 고객서비스의 질을 높여 매출 증대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산그룹은 또 이번 재택근무의 결과에 따라 이를 전계열사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재택근무의 확산이 예고되고 있다. 현재 재택근무는 국내에서 몇몇 중소기업을 비롯해 제약회사와 대기업의 일부조직에서 시험적으로 실시되고 있지만 영업 전부서에서 본격 실시키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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