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 중국의 연간 자동차 생산이 1,000만대에 달해 세계 1위 또는 2위의 자동차 생산대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광명일보가 중국기계공업연합회의 자료를 인용, 16일 보도했다.
중국기계공업연합회 자료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업계는 연 15%~20%의 고속성장이 최소 2010년까지 이어져 2010년이 되면 연간 자동차 생산량 1,00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연간 자동차 생산 1,000만대가 넘어서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또는 미국을 제치고 1위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해 445만대의 자동차를 생산, 독일(350만대)을 제치고 미국(1,200만대), 일본(800만대)의 뒤를 이어 세계 3위에 올랐다.
<베이징=고진갑특파원 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