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고려아연, 2분기 실적부진에 금값 약세 우려로 하락

고려아연이 2분기 실적부진과 금값 약세에 대한 우려로 하락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29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2.07% 하락한 28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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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은 지난주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했다. 고려아연의 개별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12.7% 감소한 1조1,400억원, 영업이익은 47.4% 하락한 1,365억원었다. 엄진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보다 21.5% 가량 낮게 나타났다”며“연과 아연의 가동률이 예상보다 저조한 데다 은의 재고물량 문제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최근 금값 약세에 대한 우려도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 강유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금값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줄어들면서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가격 회복을 장담할 수 없다”며 “미국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 달러화 강세가 나타나 금값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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