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나스닥 상장폐지 기업 올들어 3배 급증

경기 침체 및 닷컴기업 주가하락 따라경기 침체 및 닷컴기업의 주가하락에 따라 나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되는 기업이 속출하고 있다.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말 현재 나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된 기업은 147개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6개에 비해 3배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이처럼 나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되는 기업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경기 침체 및 이로 인한 주가하락으로 상당수의 인터넷 및 정보통신 기업이 상장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나스닥은 특정기업의 주가가 1달러 미만으로 30일간 지속될 경우 상장폐지를 경고한 후 90일간 1달러를 밑돌면 상장을 폐지한다. 현재 상장폐지는 되지 않았지만 주가가 1달러를 밑도는 기업이 122개에 달해 나스닥 상장폐지 기업은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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