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CI, 비만치료제등 신약 공동개발

日社와 제휴LGCI는 2일 일본 제약업체인 야마노우찌(Yamanouchi)사와 비만치료제 및 고지혈증 치료제 부문에 대한 신약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LGCI는 이번 제휴를 통해 식욕과 에너지소비를 조절하는 뇌의 특정 물질을 적용한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에 나서기로 하고 내년까지 이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대상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 장과 간에서 콜레스테롤의 분해를 촉진하는 고지혈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대상도 2003년까지 찾을 계획이다. LGCI와 야마노우찌 양사는 1차적으로 2004년까지 연구인력, 개발비용을 공동부담할 방침이며 연구 성과에 따라 전략적제휴 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LGCI 관계자는 "비만치료제는 세계 시장이 13억달러, 고지혈증 치료제는 160억달러 규모"라면서 "신약 개발이 성공할 경우 황금알을 낳는 거위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LGCI는 이미 항생제 분야에서 미국의 엘리트라사, 항암제 분야에서 미국의 진로직사, 성장호르몬 분야에서 스위스의 바이오파트너사 등 8개 분야에서 해외 전문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및 신약 공동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2003년께 바이오 부문을 따로 분사시킬 예정이다. 양흥준(오른쪽) LGCI 생명과학사업본부장과 토이치 타케나카 일본 야마노우찌사 사장이 전략적제휴 조인식을 마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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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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