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K C&C, 골드만삭스 한마디에…

투자의견 ‘중립’ 하향 조정에 급락


SK C&C가 외국계 증권사의 부정적인 분석에 날벼락을 맞았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 C&C는 전거래일보다 8.99% 급락한 12만6,500원에 . SK C&C는 지난 9일 주가가 14만5,500원까지 오르는 등 조정장 속에서도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이날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으로 하향조정 한다고 보고서를 내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가 급락했다. 골드만삭스는 SK C&C에 대해 “기업 가치(펀더멘털)는 손상되지 않았지만 최근 주가 상승으로 목표주가에 근접한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가 제시하고 있는 목표가는 12만6,000원. 외국계증권사의 부정적인 보고서가 나온 탓인지 지난 22일까지 줄곧 SK C&C에 대해 ‘사자’입장을 고수해온 외국인들은 이날 80억원어치를. 반면 국내 증권사들은 SK C&C에 대해 적게는 16만2,000원(우리투자증권)에서 많게는 19만원(현대증권)까지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어서 외국계증권사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지만 실적이 계속 좋아지면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 부담이 낮아지는 만큼 매수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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