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중폭 당직개편…국가혁신委 공식출범이회창 한나라당 총재는 9일 정책위 의장에 김만제 의원을 임명하고 사무총장과 대변인을 유임시키는 등 중폭 규모의 당직개편을 단행했다.
이 총재는 또 국난타개 차원에서 추진해온 국가혁신위도 이날 공식 출범시켜 위원장은 이 총재가 겸임하고 부위원장에는 박관용ㆍ이상득 의원을 임명했다.
선출직인 원내총무에는 이재오ㆍ안택수ㆍ안상수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힘에 따라 10일 원내총무 경선 공고를 내고 오는 14일 자유경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총재비서실장에 김무성, 총재특보단장에 김기춘, 기획위원장에 권오을 의원을 임명하고 홍보위원장에는 이경재 전 의원을 기용했다.
이어 이 총재는 제1사무부총장에 김문수 의원을 임명하고 홍문표 제2사무부총장은 유임시켰으며 제1정조위원장에 최연희, 제2정조위원장에 임태희, 제3정조위원장에 전재희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국책자문위원장에는 전석홍 전 의원, 청년위원장에 박창달, 대외협력위원장에 김영춘 의원이 각각 발탁됐다.
앞서 주요당직자들은 이날 오전 총재단회의에서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이와 함께 이 총재는 국가혁신위 7개 분과위 위원장 및 부위원장 인선도 발표, 국가비전 분과위원장에 홍사덕, 부위원장에 맹형규 의원을 임명하고 국가혁신위의 실무를 통괄할 행정실장에 주진우 의원을 기용했다.
나머지 분과위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다음과 같다. ▦정치발전=서청원, 정형근 ▦통일외교=현경대, 구본태 ▦미래경쟁력=이명박, 이한구 ▦민생복지=이강두, 이윤성 ▦교육발전=함종한, 김정숙 ▦문화예술=신경식, 남경필
양정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