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와 뉴욕타임스의 정보기술(IT)전문 블로그 비츠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캐너코드 제누이티는 AT&T, 버라이즌, T모바일, 스프린트 등 4개 대형 이통사의 스마폰 판매량 집계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갤럭시S4는 버라이즌과 T모바일, 스프린트를 통해 판매한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이 팔린 제품으로 올라섰다. 나머지 이통사인 AT&T에서는 아이폰5에 다소 밀려 2위를 차지했다.
이 투자은행은 구체적인 판매량 수치는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달 애플을 제치고 판매량 기준 1위 업체가 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마이클 워클리 캐너코드 제누이티 분석가는 “갤럭시S4와 갤럭시S3, 갤럭시 노트2의 높은 판매량을 바탕으로 삼성이 5월 미국 최대 스마트폰 판매업체로 올라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조사에는 이통사가 판매제품외에 애플이 애플스토어를 통해 직접 판매한 제품은 넣지 않아 시장 판도 변화를 예단하기는 이르다는 반론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