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묻지마 주식투자의 위험성 경고

[독서] 묻지마 주식투자의 위험성 경고대우증권 이종우씨 지음 「기본에 충실한 주식투자의 원칙」 대우증권 애널리스트인 이종우씨가 지은 「기본에 충실한 주식투자의 원칙」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묻지마 투자」의 위험성과 함께 경제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한 책이다. 국내 주식시장은 전인구의 25%가 주식시장과 관계를 맺고 있을 정도로 발전했다. 그러나 아직도 「개미」라 불리는 일반인들은 「대박이 터진다」는 소문만 믿고 불나방처럼 작전 종목에 뛰어들기 일쑤다. 잘 알려져 있듯 주식시장은 불평등한 게임의 룰이 지배하는 곳이다. 기관들은 온갖 투자기법, 첨단장비, 리스크회피 수단을 가지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이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저자는 『주식을 분석하는 방법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면서도 『경제와 기업을 분석할 수 있는 기본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즉 경제를 분석할 줄 알아야 주식시장의 대세를 판단할 수 있고, 기업을 분석할 알아야 적절한 주식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기술적 분석은 이런 기초가 갖추어진 다음에 알아야 할 부수적인 요인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이에따라 이 책은 크게 경제와 주식의 관계 기업분석 방법 기술적 분석으로 나눠져 있다. 먼저 저자는 『주식가격은 기본적으로 경제에 의해 좌우된다』면서 지난85년 「3저호황」으로 돈이 몰렸다가 89년 1,000P를 정점으로 주가가 3년 동안이나 하락했던 과정을 치밀하게 분석한다. 뒤이어 구체적인 종목을 선정할 수 있도록 경기와 금리상황에 따른 주도주를 먼저 보고, 기업의 재무제표 분석하는 기초적인 지식을 기술한다. 다음 과정은 시기 선택. 『주식이 아니라 때를 사라』는 말처럼 「언제 주식을 살 것인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를위해 「추세분석」, 「패턴 분석」, 「파동 분석」 등 주가 변동을 예측할 수 있는 3가지 기술적 분석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일반인에게 「기회의 땅」으로 떠오른 코스닥에서 유망 종목을 추천한다. 「야후」나 「AOL」 같은 인터넷 사이트업체는 여전히 추천할만한 대상이며, 다음으로 통신장비산업, 차세대 이동통신 IMT-2000, ASDL 등을 들었다. 도서출판 무한 펴냄, 1만8,900원. 최형욱기자CHOIHUK@SED.CO.KR 입력시간 2000/06/21 17:3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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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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