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올 1ㆍ4분 결산에서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적자를 냈다.
외환은행은 6일 1ㆍ4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541억원 흑자에서 1,915억원의 적자로 돌아섰다고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2,224억원과 1,28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21.5%, 1,149.5% 증가했다.
외환은행은 이번 결산에서 시장에서 불안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는 하이닉스반도체 대한 출자전환 주식(2,634억원)을 대폭 손실로 처리한 데다 외환카드 경영부실로 678억원의 지분법 평가손실을 입은 것이 적자를 기록한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