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폰’ 출시를 둘러싼 음원 권리자 단체와 이동통신사, 휴대폰 제조사간 갈등이 정부 중재안 수용으로 일단 봉합됐다.
2일 문화관광부와 업계에 따르면 한국음원제작자협회 등 음원 권리자 단체 와 삼성전자ㆍLG전자 등 휴대폰 제조사, SK텔레콤ㆍKTF 등 이동통신사는 문화부가 제시한 중재안에 최종 합의했다.
그러나 LG텔레콤은 이날 오후까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마지막 변수 로 남아있다.
합의안에 따르면 오는 5월까지는 무료 MP3 파일을 MP3폰에 저장한 시점으로부터 72시간 동안만 재생할 수 있게 된다.
6월부터는 유료파일과 차별화될 수 있도록 음질 수준을 낮춰 기간제한 없이 들을 수 있게 했다.
/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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