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소셜커머스 업체인 티켓몬스터 인수에 나선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주주인 미국 그루폰 그룹과 매각 주관사인 도이치증권은 LG유플러스를 적격 인수 후보 가운데 하나로 선정했다.
첫 관문을 통과한 후보들은 한 달 간 실사를 거쳐 본입찰에 참여하게 된다.
국내 3위 이동통신사인 LG유플러스가 티몬 인수에 나선 것은 이동통신과 소셜 커머스 결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SK텔레콤은 SK플래닛이 운영하는 11번가를 통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소셜커머스와 이통사 서비스를 결합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는 것 같다”며 “본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티몬은 지난 2010년 5월 국내 최초로 소셜커머스 시장을 연 업체로, 리빙소셜에 인수됐다 지난해 그루폰에 매각됐으며 1년 여 만에 다시 매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