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부터 폭발적 분화 활동이 계속되고 있는 일본 규슈(九州) 가고시마(鹿兒島)현과 미야자키(宮崎)현에 걸쳐 있는 기리시마(霧島)산 신모에(新燃)봉(1,421m) 인근 512가구에 대피권고가 내려졌다.
31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신모에봉의 화산 활동을 관할하고 있는 미야자키(宮崎)현 다카하라초(高原町)는 30일 밤 “화산이 매우 위험한 상태”라며 인근 주민 512가구 1,150명에 피난을 권고했다.
일 기상청에 따르면 화산 화구(火口)의 용암 돔이 직경 약 500m(화구의 직경은 약 700m)까지 부풀어 오른 것으로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