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에스폴리텍 "올 영업익 30% 가까이 늘릴것"

에스폴리텍이 올해 신제품 출시를 통한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을 30% 가까이 늘리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에스폴리텍은 25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3.59% 오른 3,6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6% 넘게 오르기도 했다. 상승의 원인은 회사측이 이날 올해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공시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에스폴리텍은 이날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를 각각 1,242억원과 96억원으로 발표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27.1%, 28% 늘어난 수치다. 순익도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74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신제품인 태양광 EVA 시트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 제품은 태양전지를 앞뒤로 둘러싸 보호하는 기능을 하는 태양광용 필름으로 국내에서는 경쟁업체가 2~3곳에 불과해 태양광 시장 성장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다. 또한 EVA 시트는 기존 생산제품보다 마진율이 높아 영업이익률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에스폴리텍은 합성수지인 폴리카보네이트(PC)와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PMMA)를 매입해 가공 판매하는 업체다. PC와 PMMA는 액정표시장치(LCD)와 발광다이오드(LED)는 물론 자동차 계기판 커버나 방음벽, 가전제품 등 광범위한 분야에 쓰이는 물질이다. 에스폴리텍은 PC와 PMMA 가공제품 업계에서 60%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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