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23일 본청 국제협력담당관실 임병호(46) 조사관을 `9월의 국세인`으로 선정했다.임 조사관은 `영문민원증명 자동변환 프로그램`을 개발, 납세자의 민원 업무 편의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 조사관은 금융감독원 등으로부터 1만8,000여개 기업의 영문 상호 등을 수집해 사업자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영문 납세증명 등 영문 민원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민원인들은 번역료 등 불필요한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영문 민원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