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경기를 진작시켜 제2의 세계 대공황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과 동남아 국가들에 대한 원조를 600억달러로 배증해야 한다고 저프리 삭스 하버드국제개발연구소(HIID) 소장이 싱가포르 세계경제포럼에서 촉구했다.
그는 세계 유수의 경제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개막된 싱가포르 세계경제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800여 국제 기업인들이 참석한 이 포럼에서 도이체 방크 아태본부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케네스 커티스는 이제 최우선순위는 수요를 증대시키는 것이며 이를 위해 미국과 유럽 및 일본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커티스는 『세계가 지난 20년대와 같은 대공황으로 빠져들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선진국들이 수요와 성장 증대를 위해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며 『유럽과미국이 경제를 팽창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회생하지 못하면 아시아 경제위기는 빠르면 내년초 세계적 경기후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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