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M(아시아ㆍ유럽정상회의) 25개 회원국의 민간기업인들 모임인 아시아ㆍ유럽 비즈니스포럼(AEBF) 제8차 총회가 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류진 AEBF 의장(㈜풍산 회장) 주재로 개막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회의는 `민간주도의 협력 파트너십 구축`(A Private SectorInitiative: `Establishing a Partnership for Stability and Prosperity`)을 주제로 29일까지 열리며, 영국ㆍ프랑스ㆍ독일 등 유럽 15개국과 EU집행위원회, 아시아 10개국 등에서 20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WTO(세계무역기구) 다자간 협상지원 방안
▲이라크 전후 상황이 아시아-유럽 무역에 미치는 영향
▲아시아 채권시장 육성
▲공공이익을 위한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구축
▲생명공학 연구개발 협력
▲식품안전성확보 환경경영분야 협력방안 등이 집중 논의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ASEM회원국 정부에 대한 권고안을 담은 성명서를 채택한다.
한편 이날 개막에 앞서 열린 환영리셉션에서 류진 의장은 “아시아-유럽 비지니포럼(AEBF)이 양지역간의 경제협력을 활성화하는데 중추역할을 해나가자”고 말했다. 초청연사인 배순훈 동북아 중심추진위원회 위원장은 한국의 동북아 허브 추진전략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대한(對韓) 투자를 당부했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