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오후 2시에 귀환할 예정이었던 11명은 차량 4대에 나눠 타고 개성공단을 출발해 경의선 남북출입국관리소(CIQ)에 도착했다.
오후 2시30분에 출발할 예정이던 116명도 차량 50여 대에 나눠타고 조만간 CIQ에 도착할 예정이다. 철수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남아있는 체류인원은 49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정부는 이날 1차 철수절차를 진행한 뒤 29일 오후 남아 있는 관리인원 등을 중심으로 2차 철수를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북한은 오전 우리측 인원의 철수는 허가했지만 차량에 대한 입경 절차를 늦춰 입경이 다소 지연됐다. 정부 관계자는 "북측이 우리측 차량 검사를 까다롭게 진행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