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중국고섬, 1Q 재무제표 공시 8월로 미뤄

중국고섬이 지난해 사업연도의 재무제표에 이어 올 1ㆍ4분기의 재무제표의 공시도 8월로 미뤘다. 중국고섬은 6일 공시를 통해 올해 1ㆍ4분기 재무제표 공시시한을 8월31일까지 연장하는 건을 싱가포르거래소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공시팀 관계자는 “지난달 감사보고서 제출기한 연장 때 1ㆍ4분기 연장 신청을 하지 않아 이번에 추가로 신청한 것”이라며 “지난해 사업연도의 재무제표가 확정이 안 되고 있기 때문에 1ㆍ4분기 재무제표 역시 확정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고섬은 앞서 지난달 15일 지난해 사업연도 재무제표의 감사보고서 제출기한을 8월로 연기한 바 있다. 중국고섬은 싱가포르 상장 후 우리나라에 2차 상장한 중국 섬유업체로 최근 재무제표에는 있다고 나와있는 1,600억원 상당의 예금이 실제로는 없는 것으로 특별감사 중 확인되면서 증시 퇴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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